"컷오프는 정치폭거·공작" 주장가처분 신청 등 강경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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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환 충북지사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문. ⓒ김영환 충북지사 페이스북 캡처
6·3 지방선거 공천에서 컷오프된 김영환 충북지사가 김수민 전 부지사를 겨냥한 '밀실공천 의혹'을 제기하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강력 반발했다.김 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명을 내고 "당 공심위의 이번 컷오프는 당헌·당규를 무너뜨린 정치적 폭거이자 도민에 대한 배신행위"라며 "이번 결정은 치밀하게 짜인 밀실야합이자 각본에 의한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날 오전 10시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공식 입장을 밝히고, 오후에는 지역 언론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김 지사는 "공관위가 면접까지 마친 뒤 아무런 기준 없이 경선 원칙을 뒤집고 나를 배제했다"며 "이는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특히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결정 일주일 전 김수민을 면담하고, 컷오프 직후 추가 공모를 권유한 것은 치밀하게 짜인 정치공작"이라며 "보이지 않는 손의 개입 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납득할 설명 없는 일방적 통보 앞에 선당후사는 있을 수 없다"며 "도민의 압도적 지지를 무시한 이번 결정은 당을 살리는 길이 아니라 오히려 해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이정현 위원장의 사퇴와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가처분 신청 등 가능한 모든 대응에 나서겠다"며 "문제가 바로잡히지 않을 경우 중대 결심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김 지사를 충북지사 후보 공천에서 배제하고 추가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