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의병도시 자전거 순례단이 청양을 방문한 모습.ⓒ제천시
    ▲ 지난해 의병도시 자전거 순례단이 청양을 방문한 모습.ⓒ제천시

    충북 제천시는 10일 오후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 제2회 정기총회’를 연다.

    전국 39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의병도시협의회는 외세에 맞서 나라를 지켜 낸 선열들의 의병정신을 선양·계승하고 자긍심을 고취시켜 상호 교류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2015년 9월, 37개 자치단체가 모여 창립됐다.

    이 협회는 지난해 증평군, 울릉군의 참여로 39개 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는 임원선출과 회계결산, 2017년 운영계획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지며 각 회원도시 간 의병활동자료 및 선양사업사례, 지역 축제를 공유 등 상호 홍보 및 협조사항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정재근 유엔거버넌스센터 원장(전 행정자치부 차관)을 초청, 특강을 진행한다.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 초대회장인 이근규 제천시장은 지난해 청양에서 열린 제6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자전거순례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해 회원도시 간 상호 교류 및 화합을 이끌어냈다.

    이어 독도를 방문해 독도수비대를 격려하는 등 1년 동안 의병도시협의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대한민국의병도시협의회는 올해 의병자료집 제작, 의병 학술 세미나 개최, 제7회 의병의 날 기념식 참석 등을 공동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