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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이 24일 오는 4월 12일 치러지는 괴산군수 보궐선거를 위한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27일 후보자 접수 일정을 발표하면서 공천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충북도당에 따르면 이날 중앙당 비대위원회의에서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를 승인 의결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송태영 도당위원장을 위원장으로 부위원장 1명과 공천관리위원 5명 등 총 7명이며 당헌당규에 따라 당내·외 인사가 참여했다.
공관위는 송 위원장에 이어 최현호 서원구당협위원장이 부위원장을 맡았고 위원으로 장순경 중앙위 충북연합회장, 맹순자 도당여성위원장, 이선우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장(외부), 이미란 충청대 교수(외부·女), 권명희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외부·女 )로 구성됐다.
괴산군수 후보자 자격은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이 있는 자(25세 이상)로 신청당시 책임당원 요건을 갖추고 있는 자다.
도당은 24~26일까지 공고를 거쳐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접수하며, 본인 또는 대리인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도당 관계자는 “당헌 당규에 의해 공관위가 구성됐으며 후보자 접수 후 공관위에서 면접과 서류심사, 경선 일정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괴산군수 보궐선거에는 송인헌 예비후보와 임회무 도의원의 2파전으로 예상된다.
오는 27일 두 명 모두 후보 접수를 마친다면 경선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이며 그동안 경선과 관련된 잡음도 해소될 전망이다.
송인헌 예비후보는 “당일 접수를 하겠다. 모든 것은 공관위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임회무 도의원도 “공관위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경선을 치르게 되면 충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구인 박덕흠 의원도 “전략공천은 없다”며 공정한 경선을 천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