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지방검찰청이 오는 4월 치러지는 괴산군수 보궐선거의 불법선거사범 차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청주지검은 지난 17일 충북선거관리위원회와 괴산군선거관리위원회, 괴산경찰서와 공안대책지역협의회를 갖고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금품선거와 흑백선전, 각종 여론조작사범 등을 3대 선거범죄로 선저하고 중점 단속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관별 비상연락 체제 유지와 관련 정보 공유 등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선거사범에 대한 신속하게 대처하며 증거확보가 필요한 긴급사안은 선관위의 고발전 긴급통보 제도를 활용해 철저한 실체를 규명할 계획이다.
선거사범 발생시 초기부터 수사, 재판에 이르기까지 긴밀히 협조하고 소속정당·신분·당락에 관계없이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로 공정한 선거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설 명절을 앞두고 검찰수사관을 지역해 파견해 불법 선거운동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며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편성해 24시간 비상연락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예비후보자 등록 이전 단계부터 선거종료시까지 직접 선거운동 현장에서 부정선거 예방·단속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