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열린 청주 서문시장 33데이 행사에서 이승훈 시장이 삼겹살을 시식하고 있다.ⓒ청주시
    ▲ 지난해 열린 청주 서문시장 33데이 행사에서 이승훈 시장이 삼겹살을 시식하고 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 서문시장 상인회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2017청주삼겹살축제’를 마련했다.

    2012년 청주삼겹살특화거리 조성 이후 해마다 3월3일 하루 개최되던 청주삼삼데이가 올해부터 주말을 이용한 3일간의 축제로 확대 실시된다.

    8일 청주서문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다음달 2일 전야제로 회식데이를 열고 각급 기관이나 관공서, 기업체, 단체 고객에게 축제 기간에 준하는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주요행사로는 △삼겹살 무료시식 △베둘레햄 왕자 선발대회 △킥복싱 시범경기 △한중일 토종문화 거리 유치 선포식 △현장에서 덩어리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길거리 푸주간 △막걸리, 맥주, 더치커피 시음회 △버스킹 공연 △마술공연 △플리마켓 △삼겹살구이 도구 전시판매 등이다.

    또한 별도로 마련된 청주특산품 코너에서는 젓가락 공예품, 직지빵, 졸졸호떡, 홋카이도 케익 등이 할인 판매된다.

    특히 사전행사로 청주시자원봉사센터와의 업무 협약식과 한국냉장과의 삼겹살 공동구매 협약, 서문시장 건물주들의 파격적인 임대 조건을 제시 발표식도 가질 예정이다.

    김동진 축제준비위원장은 “내외적인 경기 악화로 자영업자들이 벼랑 끝에 몰리고 있는 현실에서 상인 스스로 간절하고 과감한 자구책을 찾아야 한다는 절박감에서 축제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