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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의 어음부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충북본부는 8일 지난해 12월중 충북지역 어음부도율(금액기준, 전자결제액 제외)은 0.49%로 전월보다 0.36%p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청주소재 도소매업체에서 22억4000만원의 대규모 부도가 발생한 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신설법인 수는 209개 업체로 전월보다 4개가 줄었다.
업종별로는 기타업종 22개, 운수·창고·통신업 3개 각각 증가했으나 음식·숙박·도소매업 15개, 건설업 8개, 제조업 6개 업체 등이 각각 감소했다.지난해 충북지역의 어음부도율은 0.21%로 2015년보다 0.01%p 감소했으며 당좌거래정지업체는 11개 업체로 역시 2015년에 비해 5개가 감소했다.
신설법인수는 2375개로 2015년보다 59개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