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군립생거판화미술관 소장작품 ‘처음 보는 판화’ 전시회.ⓒ진천군
    ▲ 군립생거판화미술관 소장작품 ‘처음 보는 판화’ 전시회.ⓒ진천군

    충북 진천군이 오는 4월 2일까지 군립생거판화미술관에서 소장작품 ‘처음 보는 판화’ 전시회를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처음 보는 판화’로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의 소장작품 중 미공개 판화작가 31명의 작품 36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김승연의 메조틴트 기법(Mezzotint-동판의 표면에 많은 작은 점들을 만들어 놓고 그 자국을 지워가며 밝은 부분을 단계적으로 만들어 가는 오목판화 기법)으로 보여주는 도시풍경, 우리나라 전위예술의 선구자 김구림의 실험적인 판화작품 등이 공개된다.

    이전 전시가 주제에 맞는 작품을 선정해 전시했던 것이었다면 이번 전시는 통일된 주제없이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어서 방문객들이 창의적인 관람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보다 다양한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한 가지 틀에서 벗어나 여러 가지 각도에서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은 223점의 판화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매년 2회 이상의 소장작품전을 통해 소장작품을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