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 확대간부회의 장면.ⓒ대전시
    ▲ 대전시 확대간부회의 장면.ⓒ대전시


    권선택 대전시장은 6일 시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을 앞당길 것을 주문했다.

    권 시장은 이날 “대전이 트램 선도도시로서 위상이 자리매김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자부심을 갖고 2025년 예정된 완공시기를 단축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권 시장은 이어 “그동안 대전시의 많은 노력으로 이젠 전국의 많은 도시에서 앞 다퉈 트램 도입을 추진하는 붐이 일고, 정부도 협조하는 자세로 전환됐다”며 “트램으로 인한 문제점을 충분히 예측하고 정밀하게 보완해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권 시장은 올해 핵심시정인 청년정책 추진에 대해 전담부서 설치와 함께 시와 공사ㆍ공단, 출자ㆍ출연기관의 업무협조를 강조했다.  

    그는 “청년정책은 미래에 대한 확실한 투자로써 고용, 주거, 복지, 문화 등 많은 분야에 걸쳐 있는 만큼 이를 총괄하는 부서를 새로 설치하고, 정책 개발단계부터 공사ㆍ공단, 출자ㆍ출연기관도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밀착형 문화예술정책 발굴과 함께 이를 청년정책과 연계할 것”을 주문한 데 이어“지금까지 문화예술계를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대원칙을 지켜 왔는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문화예술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청년정책 추진에 맞춰 청년의 경력개발과 문화예술관련 일자리창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대선을 앞두고 대전이 제4차 산업혁명의 특별시가 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주요 대선후보가 과학기술 정책과 비전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대전이 ICT,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을 융합한 고용창출형  4차 산업혁명의 최적지임을 알려야 한다. 전담팀을 가동해 시가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