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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학생들에 급식으로 공급하는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잇따라 문을 연다.
도는 다음달 2일 신학기 시작과 함께 보령시와 예산군 학교급식지원센터가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보령시 학교습식지원센터는 다음 달부터 관내 85개교 1만 2000여 학생들에게 지역·친환경 농산물을 급식 재료로 공급하게 된다.
예산군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난해 10월 오가면에 건물 준공을 마치고 지난달부터 군 직원들이 상주하며 식재료 품목별 가격 결정과 배송업체 교육, 운영 시스템 시뮬레이션을 통한 세부 운영 점검 등을 실시 중이다.
이 센터 역시 다음달부터 관내 32개 학교 8000여 학생들의 급식 재료를 책임지게 된다.
도 관계자는 “학교급식지원센터는 도가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 발달과 지역·친환경 우수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3농혁신 역점 시책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라며 “안정적인 식재료 공급을 위해서는 자치단체와 교육기관, 지역 학교급식 관계자 모두가 참여하는 민관 거버넌스 협력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도내에는 현재 8개 시·군에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설립돼 9개 시·군 20여만명의 학생들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