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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올해 18개 종목에 31개 전국규모 및 도 단위 체육대회를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주요 체육대회 일정은 4∼6일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을 시작으로 이달 26∼28일 JOMA CUP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단양공설운동장 등 4곳에서 열린다.
다음달 17∼21일 제22회 재능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 25∼28일 제43회 협회장기 전국초등학교탁구대회, 같은 달 31일부터 3일간 제4회 도담삼봉배 전국 남·여 소프트발리볼대회가 단양국민·문화체육센터에서 펼쳐진다.
4월에는 제1회 단양군수배 전국오픈탁구대회, 제6회 단양소백산철쭉배 전국풋살대회, 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가 열린다.
5월에는 제8회 충북사격연합회장기 사격대회, 전국남녀종별탁구대회, 단양군수기 남녀궁도대회, 6월에는 제9회 소백산 힐클라이밍대회, 7월에는 제20회 문체부장관기 3on3 전국 농구대회,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11월에는 제14회 정현숙배 단양 오픈 탁구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 CBS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와 전국남녀종별탁구대회가 각각 8일 간 펼쳐져 대회 기간 선수, 관계자 등 모두 3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해 24개 대회를 유치해 4만여명의 선수들이 다녀가 직접효과 27억원, 파급효과 46억원 등 모두 73억여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여기에 TV중계, 언론홍보 등에 따른 인지도 상승 간접효과까지 포함하면 스포츠마케팅의 경제 효과는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군은 추산했다.
변계윤 체육진흥팀장은 “올해 체육대회를 통해 선수단과 임원, 가족 등 6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