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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학교(총장 이용걸)는 3일 대학 문화관 102호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교직원이 기증한 겨울옷을 나눠주는 ‘사랑 나눔 바자회’를 가졌다.
이날 바자회는 한국에서 처음 겨울을 맞는 베트남 유학생을 비롯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부담 없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바자회에는 세명대 교직원 30여명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점퍼, 코트, 스웨터 등 288벌의 겨울의류가 전시돼 유학생 본인의 취향에 맞는 옷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김계수 세명대 대회협력처장은 “바자회를 통해 아직 한국이 낯선 유학생들이 따뜻한 정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