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육군 37사단이 3일 가진 2017년 예비군 도시락 품평회에서 참모장 및 지휘관과 관계관들이 직접 맛을 보고  있다.ⓒ육군 제37사단
    ▲ 육군 37사단이 3일 가진 2017년 예비군 도시락 품평회에서 참모장 및 지휘관과 관계관들이 직접 맛을 보고 있다.ⓒ육군 제37사단

    육군 37사단(사단장 소장 박신원)이 3일 참모장(대령 송용섭)과 사단 참모 및 동원 관계관, 장병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예비군 도시락 품평회’를 가졌다.

    이번 품평회는 올해 예비군 훈련 중 제공되는 도시락을 주요 지휘관과 관계관들이 직접 맛보고 평가해 최종 납품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실시됐다.

    품평회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계층의 심사위원들이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도시락의 맛과 질을 평가하고 결과를 계량화된 평가표에 의해 채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단은 품평회에 앞서 공정한 심사를 위해 동원 참모 등 동원관계관이 현장 실사를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심사위원들은 예비군 도시락 업체 선정을 위해 입찰한 2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월5~12일까지 시설 및 개인위생, 조리도구 및 식재료 관리, 시설규모 등에 대해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사단은 예비군 도시락 품평회 결과를 TF의 현장평가, 제출서류결과를 합산해 최종 계약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업체의 도시락은 오는 3월부터 충북지역 예비군들에게 훈련 중 제공된다.

    사단 동원 참모  안성규 중령은 “예비군 도시락 개선을 위해 힘쓰는 것은 예비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는 것과 같다”며 “앞으로도 부대와 업체가 활발하게 소통해 맛있고 질 좋은 도시락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단은 앞으로도 주기적인 메뉴 회의와 불시 관·군 합동 위생 점검 등을 통해 도시락의 맛과 질 개선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