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성화 단양경찰서 정보계장(왼쪽)이 농업경영인 단양군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단양경찰서
    ▲ 정성화 단양경찰서 정보계장(왼쪽)이 농업경영인 단양군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단양경찰서

    정성화 충북 단양경찰서 정보계장이 농업경영인 단양군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정 계장은 3일 단양농업인복지회관에서 열린 농업경영인 단양군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농민의 애환을 함께하며 지자체 등 공공기관과의 상생의 길을 열어준 감사의 뜻으로 농업인들의 뜻을 담아 전했다.

    농민과 경찰서 정보형사는 서로 불편한 관계일 수밖에 없는 데도 연합회에서 감사패를 수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수사와 정보통으로 알려진 정성화 계장은 농민·노동계 등의 각종 집회나 예상되는 시위 등의 정보를 미리 파악해 대비하는 업무를 맡아오면서 그동안 발생했던 크고 작은 농민정책에 대한 분쟁에 조정자로 나서 갈등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양 토박이인 정 계장은 1989년에 경찰에 입문해 단양 농민의 애환을 마음으로 위로하며 애경사를 함께하는 등 특유의 친화력으로 지역의 크고 작은 분쟁을 처리하는 지역 해결사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