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귀농을 계획하고 있는 도시민들이 마을회관에서 농촌체험을 하고 있다.ⓒ단양군
    ▲ 귀농을 계획하고 있는 도시민들이 마을회관에서 농촌체험을 하고 있다.ⓒ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도시민 유치 지원사업인 ‘마을회관 활용 귀농인의 집’참여 마을을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이달 17일까지로 거주 공간과 함께 영농체험이 가능한 농지(330㎡ 이상)가 확보돼야 하며 모두 4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귀농인의 집’은 도시민이 농촌지역에 일정기간 거주하면서 지역에 대해 알아가고 토지 구입과 주택 신축 등 안정적인 정착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선정된 마을에는 단양군과 협약을 통해 3∼10월까지 8개월간 월25만원의 임차료가 지원된다.

    입주자는 마을과 별도계약을 통해 공과금(수도, 전기, 난방비 등)등만 부담하면 된다.

    군은 마을소유의 건물(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이 활용되지 않고 노후 돼 수리가 필요한 마을 중 2개소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귀농인의 집을 조성할 방침이다.

    현재 단양군에는 어상천면 대전2리와 율곡리, 가곡면 향산리 마을회에서 귀농인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선정된 마을에는 보일러교체, 화장실 개량 등 집 수리비로 3000만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군은 귀농인의 집 활용·입주자 지원계획,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이달 말까지 서류심사를 통해 대상 마을을 선정해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단양군에는 2011년 48가구 85명, 2012년 126가구 260명, 2013년 357가구 549명, 2014년 476가구 745명, 2015년 491가구 777명, 2016년 496가구 716명 등 해마다 귀농·귀촌인이 꾸준히 전입하고 있다.

    단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대한민국 귀농귀촌 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등 귀농메카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