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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소방본부는 도 안전체험관 개관 첫해인 지난해 체험객이 12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도 안전체험관은 상설전시관과 어린이체험관, 사회·자연재난체험관, 응급처치실습관, 소방시설실습관 등 6개 분야 15개 체험시설을 갖춰 지난해 3월 천안시에 문을 열었다.

    도에 따르면 신설 체험관의 낮은 인지도와 짧은 운영경험에도 불구하고 개관 원년 운영 목표치인 체험객 10만명을 초과한 12만 155명(120.15%)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현직 소방관들이 재난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체험자의 몸이 반응하도록 생동감 있게 전달한 결과로 분석되며 실제로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4.2%가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 안전체험관은 그동안 △홍보물 배부(10만부) △유관기관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강사 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자체평가 △국민안전처 주관 가족 안전캠핑 개최 등 체험의 품질을 높이고 체험기회를 늘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교육부가 주최한 ‘아름다운 안전동행 사업’에서 도 안전체험관과 충남교육청이 협력한 ‘청소년 체험교육 확대 및 콘텐츠 보강’ 계획이 사업성을 인정받아 사업비 2억 1000만원을 확보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성복 도 안전체험관장은 “안전체험관은 도민이 직접 재난 상황을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콘텐츠 보강을 통해 도민의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