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청사 전경.ⓒ대전시
    ▲ 대전시청사 전경.ⓒ대전시


    대전시는 9일 사회재난 및 자연재난으로부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입증 됐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국민안전처의 ‘2015 재난연감’을 분석한 결과 전국 16개 시도의 도로교통·화재·익사·추락사고 등 사회재난으로 인한 사망자와 재산피해액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재난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국에서 6434명이 발생했으나 대전시의 사망자 수는 105명으로 전년도 129명 보다 19%나 줄었고, 이어 광주가 115명, 울산이 141명, 제주가 144명이며 가장 많은 경기도 1237명 보다는 월등히 낮았다.

    재산피해액도 전국에서 5031억 원이 발생했지만 대전시의 재산피해액은 33억 원으로 광주 34억 원, 울산 45억 원, 제주 46억 원, 경기 2427억 원 보다 훨씬 적었다.

    풍수해, 폭설, 지진 등 자연재난 역시 국민안전처의 ‘2015 재해연보’를 살펴본 결과 인명과 재산피해가 전혀 없었다.

    1996년부터 지난 20년 간 자연재난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국에서 1421명이 발생했으나 대전시는 2명으로 가장 낮았으며 대전의 뒤를 이어 광주가 10명, 대구가 13명이었다.

    김우연 시 시민안전실장은 “그동안 시민안전실이라는 재난안전 콘트롤 조직을 신설하고 재난안전 정책을 차근차근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재난관리에 대한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안전한 도시의 영예가 지속될 수 있도록 시민안전에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