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반발에 ‘선당후사’… 경선 충돌 봉합공천 기준 논란 해소안돼… 시당 책임론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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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당을 둘러싼 당내 반발에 직면한 민경배가 6월 지방선거 중구 출마를 접었다.ⓒ대전언론인클럽
복당을 둘러싼 당내 반발에 직면한 민경배 대전시의원이 6월 지방선거 중구 출마를 접었다. 경선 갈등은 일단 봉합됐지만, 당적 변경 이력자의 공천 기준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18일 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번 6월 지방선거 중구 출마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선당후사의 자세로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정치는 개인의 선택 이전에 당과 시민에 대한 책임이 우선돼야 한다”며 “당의 단합과 승리를 위한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한 끝에 출마를 내려놓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민 의원은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 재창출, 그리고 대전 중구의 발전을 위해 가장 낮은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하겠다”며 “당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기대는 행동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특히 민 의원의 불출마로 중구 경선 갈등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복당 인사의 피선거권과 공천 자격 기준을 둘러싼 당내 논쟁은 시당 책임론으로 남게 되었다.한편, 민 의원은 2018년 민주당을 떠난 뒤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으로 당선됐고,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으로 복당했으나 이 과정에서 중구 예비후보와 당원들 사이에서 “정체성 없는 당적 이동이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