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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프로골퍼 김해림 선수와 팬클럽 회원들이 충북 청주 청애원에 성금과 물품을 전달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충북공동모금회
    ▲ 프로골퍼 김해림 선수와 팬클럽 회원들이 충북 청주 청애원에 성금과 물품을 전달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충북공동모금회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2승을 거머쥔 프로골퍼이자 기부천사인 김해림 선수와 팬클럽 해바리기 회원들은 7일 충북 청주 중증 장애인거주시설 청애원을 방문해 성금 500만원과 물품을 전달하며 정유년 우승을 기원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사업을 통해 중증 장애인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애인용 맞춤형 쇼파와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히터를 구입했다.

    또한 대형LED TV 2대와 제습기 1대는 김해림 선수의 소속팀인 롯데골프단을 통해 롯데하이마트의 후원으로 지원했으며 LG생활건강과 팬클럽 회원인 법무법인 화우 구상모 변호사의 후원으로 생필품 세트 1700개(1000만원 상당)를 함께 전달했다. 

    물품 전달식에는 김 선수와 팬클럽 회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 선수와 회원들은 청애원 가족들과 함께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달식에 이어 김 선수와 팬클럽 해바라기 회원들은 청애원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해림 바라기’라는 뜻의 팬클럽 해바라기 회원들은 김 선수가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서 팬클럽 회원들도 3년 전부터 김해림 선수가 시즌 시합중 버디를 기록할 때 마다 팬클럽 회원들이 1000원씩 모은 사랑의 버디 기금과 김해림 선수가 경기상금의 10%를 매칭기부하며 조성된 기금이다.

    김 선수와 해바라기 팬클럽 회원들이 함께하는 사랑의 물품 전달식은 전북 익산시 시온육아원과 부산의 박애원, 강원도 춘천YMCA에 이어 청주 청애원까지 4곳의 사회복지시설에 사랑의 물품을 전달했다.

  • ▲ 김해림 선수 팬클럽 해바라기 관계자가 청애원에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충북공동모금회
    ▲ 김해림 선수 팬클럽 해바라기 관계자가 청애원에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충북공동모금회

    앞으로도 김 선수와 팬클럽 회원들은 1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매년 꾸준히 사랑의 물품 전달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선수는 올해 5월 KLPGA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129전 130기’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받은 상금 1억원 전액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첫 대회 우승상금은 전액 기부했다.

    김 선수는 KLPGA투어 프로선수가 된 2009년부터 매년 상금의 10%를 기부하고 있으며 2013년 골프선수 최초로 1억원 이상을 기부하는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팬클럽 해바라기 이희진 회장은 “김 선수와 팬클럽 회원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김 선수와 팬클럽 회원이 한마음으로 실천하는 나눔이 소외된 이웃들에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림 선수는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더욱 뜻 깊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팬클럽 회원들과 하나가 돼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