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근규 시장이 ‘영서동 새뜰마을사업’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제천시
    ▲ 이근규 시장이 ‘영서동 새뜰마을사업’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5일 제천시청 정책회의실에서 낙후 주거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영서동 새뜰마을사업’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영서동 새뜰마을사업은 사업비 27억원(국비 19억원, 시·도비 8억원)을 들여 영서동 일원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김꽃임·양순경 시의원, 백민석 세명대 교수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안 보고,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을 주관한 OCS도시건축사사무소(소장 박상범)는 실행계획 보고에서 연구 개요, 기초현황 조사 및 분석, 기본구상 및 사업계획 등을 보고하고 의견을 나눴다.

    연구원은 사업대상지인 영서동 10통은 도시지역 노후 주거지 중 주거환경이 매우 취약한 지역으로 △어린이·고령자 보행환경 △도심 접근성 및 입지성 △협소한 가로 환경 △노후 된 주거환경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3가지 프로그램도 발표됐다.

    먼저 ‘기초생활인프라 정비프로그램’은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구상으로 가로·범죄예방·사고 및 재해예방 환경 조성과 공동이용시설 및 마을 기업 조성, 열린 쉼터 조성, 공용주차장 재정비 사업 등을 요구했다.

    ‘주거개선 프로그램’은 집수리 지원 사업을 통해 행복한 터전 만들기를 추진하며 ‘마을공동체 지원 프로그램’은 메주제조업과 마을 까페 등 마을기업 운영·관리, 주민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열린 마을 만들기 조성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보고회를 토대로 시의 제도적 지원방안 마련과 사업실행을 위한 관련 조례 및 지침을 개선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영서동 새뜰마을 사업은 2015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4년간 진행되고 있으며 민간·공공·전문가·마을 활동가(NPO)가 함께하는 사업으로 각 주체가 의결기구 역할을 하며 사업 종류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