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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 북이면의 한 철길에서 40대 남성 두명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후 10시35분쯤 북이면 옥수리의 한 철길(증평역~청주공항역 사이)에서 A씨(48)와 B씨(48)가 제천발 대전행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졌다.

    사고 열차 기관사는 “증평을 지나 철길에 있는 사람을 보고 급제동 했으나 미처 피할 수 없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이 함께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는 지인들의 증언도 나왔다.

    경찰은 사고 당시 남성 2명이 철길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는 중이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