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음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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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음성군의 올해 지방세 징수액이 사상 최대 규모인 190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현재 지방세 징수액이 총1730억원(도세 793억원.군세 937억원)으로 이달 부과한 자동차세 징수액 등을 포함하면 1900억원이 넘고 이중 군 자체 재원인 군세도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2009년 903억원에 불과했던 지방세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다가 2013년 정부 부동산 정책 변화로 주택 유상거래에 대한 취득세율의 영구인하(2%→1%)로 지방세 징수액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었다.

    그러나 최근 높은 성장세로 7년 만에 2배 초과 달성이 전망된다.

    이러한 성과는 군의 적극적인 산업단지 개발 및 기업유치로 법인 지방소득세 등 기업체의 세수가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음성군의 지방세입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음성군은 중부권의 핵심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음성군의 지방세입 규모는 2015년 지방세 결산액 강릉시 1817억원, 나주시 1721억원, 목포시 1637억원과 비교했을 때 이미 지방 중소도시 이상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