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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은 지난 16일 지방세 성실납부자를 대상으로 전산추첨을 통해 모두 600명을 뽑아 단양사랑상품권(3만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추첨 대상자는 지난달 30일 현재, 체납액이 없는 단양군민 중 2016년 재산세 등 정기분 군세를 납기 내에 납부한 사람과 자동차세 연납 또는 1기분을 납기 내에 납부한 사람 중 납부세액이 10만 원 이상인 사람이다.
이날 추첨은 군 재무과에서 감사팀장 입회하에 진행됐다.
군은 2009년 ‘단양군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매년 성실납세자를 전산 추첨을 통해 단양사랑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박상용 단양군 재무과장은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 건설에 동참해 준 성실납세자에게 작지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우대받는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성실납세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이 자진납세 분위기 확산과 상품권 소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내년부터 상품권 지급 외에 성실납세자 신용정보 제공을 통한 우대금리 적용, 단양지역 관광지 무료입장권 지급 등 성실납세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