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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가 마을마다 구축된 체육시설에 대해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는 게이트볼장, 축구장, 야구장, 배드민턴장, 그라운드골프장, 농구장, 족구장, 테니스장, 풋살장, 롤러장, 다목적구장 등 동네 체육시설이 상당구 20곳, 서원구 16곳, 흥덕구 32곳, 청원구 20곳 등 총 88곳에 자리한다.

    또 야외 운동 기구는 상당구 176곳(1239점), 서원구 89곳(623점), 흥덕구 141곳(1154점), 청원구 129곳(665점) 등 535곳(3681점)이 있다.

    시는 최근 현장조사를 마치고 조사 자료를 기초로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현장조사를 통해 위치가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난 운동기구나 시민 이용이 저조한 운동기구 22점(5곳)을 이동 설치했다.

    또 고장 나 사용할 수 없는 운동기구 6점(3곳)을 폐기하고 내년 예산에 반영해 낡은 운동기구 18점(5곳)을 교체할 계획이다.

    홍창수 시 체육진흥과장은 “청주시에는 620곳이 넘는 동네 체육시설이 있다”라며 “이들 시설이 관리 가능한 전산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시민이 건강을 지키며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