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충북도 가축방역차량 방역모습.ⓒ충북도
충남 천안시 봉강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검출이 확인되면서 인접한 충북도 방역당국이 확산 우려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천안시 풍세면 남관리 소재 봉강천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봉강천 지역은 충북도계와 20km 남짓한 거리며 철새의 이동 시기를 맞아 지역으로 지난해 AI 악몽을 겪은 충북도로서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도 축산과 방역담당자는 “철새 도래지 등에 대한 특별 방역과 AI발생 지역의 축산물 반입 급지를 해당 업체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도 AI방역대책본부는 이달들어 전남 및 천안지역 야생조류에서 H5형 바이러스와 항체가 확인되고 기온하강에 따른 AI바이러스 활성화 등 위험시기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14~20일 도내 모든 축산시설에 대한 ‘일제 환경정비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축산농가·도축장·사료공장은 자체적으로 시설 내·외부의 청소와 소독 등의 환경정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행정기관·농협 NH방역단에서는 축산 밀집지역·철새도래지 주변 등에 대한 공공 소독을 지원하고 생산자단체에서는 소속 농가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환경정비를 통해 축사 및 창고의 그물망을 보수·설치해 철새 유입을 차단하고 야생조류와 쥐들이 꼬이기 쉬운 사료통, 왕겨창고, 퇴비사에 대한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한다.
이어 소규모 가금농가,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가든형 식당 등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실태 및 이행사항 점검을 병행 실시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도 부과할 방침이다.
아울러 환경정비 주간 운영 후에는 도내 오리 사육농가(161호)에 대해 고병원성 AI일제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오리 AI TF회의’ 개최와 도내 26곳의 AI중점방역관리지구에 대한 시설개선 등 내년 5월까지 특별관리 할 예정이다.
전원건 농정국장은 “축산농가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일제 환경정비 주간 운영에 적극 동참해줄 것”과 “모든 축산관련단체가 힘을 합쳐 자율방역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3월 음성지역 육용오리농가 발생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AI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