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일 천안에서 AI방역하는 모습.ⓒ천안시
    ▲ 11일 천안에서 AI방역하는 모습.ⓒ천안시

    충남 천안에서 올해 처음으로 조류 인프루엔자(AI)가 발생했다.

    11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 풍세면 남관리 소재 봉강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 인프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번에 야생조류에서 검출된 H5N6형 HPAI는 농가 유입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해당 당국은 보고 있다.

    인체감염 가능성이 매우 큰 고병원성 AI(H5N6)는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도 발생했으며 2014년 이후 모두 13명이 감염됐고 3명이 사망했다.

    국내에서는 야생조류에서 HPAI 바이러스가 검출됐을 때 가금 사육농가에서도 같은 HPAI가 발생했었다.

    시는 검출된 지점 반경 10km 이내 지역을 ‘야생조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의 모든 가금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예찰·검사, 1일 소독 및 전담공무원 지정, 철새도래지 1일 소독 조치 등 조치를 내렸다.

    야생조류 예찰 지역으로 지정되면 시료 채취일 이후 14일이 지난 뒤 해당 지역 가금농가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된다.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자단체가 야생조류에 의한 AI 유입 방지를 위한 소독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실시하고 농가의 축산 관련 모임 및 행사 참여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농가 및 축산관련시설은 야생조류의 접근 차단을 위해 축사에 그물망을 설치하고  농가 출입자와 운송차량 등에 대한 소독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