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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8일 충남도 공무원교육원(원장 조한중) 초청, 특강을 통해 최근 국내외적 위기를 맞아 나라의 중심으로서 공직자가 갖춰야 할 국가관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선진 일류국가를 위한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된 김 전 총리의 이날 특강에는 충남도 정예공무원 양성과정 연수생 등 150여 명의 공직자들이 참석했다.
김 전 총리는 “급변하는 국제정세, 북한 핵 위협 등 국가 안보 위기와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 공직자의 역할과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그동안 행정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준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와 위로를 드린다”고 전했다.
특강을 마친 후 김 전 총리는 연수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날 특강을 수강한 정예공무원 양성과정의 최기석(서산·6급) 연수생은 “국무총리를 지낸 국가지도자를 가까이에서 보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특강은 투철한 국가관과 공직관을 갖게 된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 전 총리는 1971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한 이후, 각급 법원 판사로 재직했으며 대법관과 감사원장, 국무총리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