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청주 경덕중 학생들이 ‘2016년 전국 학생 통일탐구토론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충북도교육청
    ▲ 충북 청주 경덕중 학생들이 ‘2016년 전국 학생 통일탐구토론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충북도교육청

    충북 청주시 경덕중학교 학생들이 ‘2016년 전국 학생 통일탐구토론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 주최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렸으며 전국 17개 시·도 예선대회를 거친 지역의 대표팀들이 참가해 탐구토론 실력을 겨뤘다.

    경덕중 OK(One Korea)팀은 지난달 13일 청주라마다호텔 직지홀에서 열린 지역 예선에서 금상을 차지한 후 지난 11일 전국대회에 충북 대표팀으로 참가해 보고서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1차대회를 통과하고 2차대회인 다자토론 4팀에 선정돼 값진 결과를 얻어냈다.

    대상을 수상한 통일 탐구 주제는 ‘청소년의 생각을 바꿔야 통일의 문이 열린다’로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측면에서의 통일의 필요성과 오늘날 청소년의 통일에 대한 인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탐구결론으로 통일은 수동적인 자세가 아닌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탐구하며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으로 일방적인 정보 습득보다 자발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 통일 사회를 꿈꾸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아래 한마음 한 뜻으로 통일을 소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청소년들의 작은 관심이 통일 한국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덕중 OK팀은 백수정, 이채현, 이윤경, 구다현 학생이며 이들은 평소 교내 통일 캠페인 활동, 통일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등 적극적인 동아리 활동을 해왔다.

    전숙향 지도교사는 “열심히 하는 좋은 학생들을 만나 대상이라는 우수한 결과를 얻어 기쁘고 끝까지 자심감을 가지고 서로 협력하며 당당하게 토론대회에 임해준 학생들이 고맙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대표팀들이 참가한 대회에서 충북의 역량을 마음껏 뽐내고 온 충북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열심히 학생들을 지도해 주신 지도교사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을 수상한 경덕중 OK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시상금 80만원이, 지도교사에게는 국내통일테마탐방 기회가 주어지며 고등학생부에 참가한 충대부고 한통 DO팀도 동상 수상과 함께 2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