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육군 37사단이 창설 61주년을 맞아 20일 부대 연병장에서 무술시범등 기념 행사를 가졌다.ⓒ육군 37사단
    ▲ 육군 37사단이 창설 61주년을 맞아 20일 부대 연병장에서 무술시범등 기념 행사를 가졌다.ⓒ육군 37사단

    충북지역의 향토부대인 육군 37사단(사단장 박신원 소장)이 부대창설 61주년을 맞아 다양한 군·민화합행사를 가졌다.

    20일 사단 연병장에서 열린 기념행사는 지역 지자체 및 공공기관장, 자매결연단체장, 무공수훈자·참전전우회, 보훈단체 회원, 부대장병 및 군인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식후행사에는 군악 퍼레이드와 의장대 시범, 기동대대 장병들의 특공무술 시범 등이 펼쳐졌으며 사단이 전시한 장비와 물자를 관람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37사단은 6·25 전쟁 직후인 1955년 5월 20일 강원도 양구에서 창설돼 같은 해 6월 현 위치인 충북 증평으로 이전했으며 그동안 향토수호 임무를 수행하면서 충북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최정예 향토사단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해 왔다.

    또한 강풍 등 각종 재난·재해 극복에 앞장서 왔고 지역 하천 등의 환경정화활동, 농촌 일손 돕기, 소외계층 학습지원 등 다양한 대민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박신원 사단장은 “시대와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변화와 혁신을 다짐하고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태세와 능력을 갖춰 명실상부한 충북지역 향토사단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