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속리산 중판지구’ 개발 협약
  • ▲ 보은군과 타미우스 리조트개발(주)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식 장면.ⓒ보은군
    ▲ 보은군과 타미우스 리조트개발(주)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식 장면.ⓒ보은군


    충북 보은군이 속리산 관광활성화를 위해 속리산면 중판지구에 대해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보은군은 16일 군청에서 타미우스 리조트(주), 행천도예원, 그레이드마운틴파크(주) 등과 속리산 중판지구 개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보은군은 이날 협약식에서 정상혁 보은군수, 타미우스리조트개발(주) 김양옥 회장, 보은군의원, 군청 각 실과소장 등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속리산 중판지구 개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에서 타미우스 리조트개발은 보은군 속리산면 중판리 일원에 2022년까지 사업비 1000억원을 투자해 30만㎡규모의 호텔 및 콘도 등 숙박시설을 조성하고, 보은군은 타미우스 리조트개발이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보은군은 이날 또 행천도예원과 그레이트 마운틴 파크(주)와 2021년까지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자해 고려불화 및 팔만대장경 체험마을과 예술인의 체험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는 정상혁 군수가 속리산의 수학여행 1번지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종곡터널 일대 253ha의 사유림을 구입, 등기이전을 완료한 뒤 투자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이번에 체결된 투자양해각서가 보은군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속리산 중판지구 개발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곳에는 하강레포츠 시설, 승마장, 모노레일 등 산림레포츠 시설을 유치해 바이오휴양밸리와 말티재 꼬부랑길, 국립공원 속리산, 법주사를 연계해 전국제일의 수학여행 1번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