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생가~육영수생가~행사장 관람객 무료 시승
  • ▲ 국제종합기계가 지용제 기간 동안 무료로 운행하고 있는 트랙터체험마차.ⓒ옥천군
    ▲ 국제종합기계가 지용제 기간 동안 무료로 운행하고 있는 트랙터체험마차.ⓒ옥천군


    14일 제29회 지용제가 열린 충북 옥천군 옥천읍 지용문학관에는 이색적인 ‘트랙터체험마차’가 운행되고 있어 관람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트랙터체험마차 2대(운전·안전요원 등 20명 참여)는 옥천에 본사를 둔 국제종합기계가 지용제가 열리는 13~15일까지 지용생가~육영수생가~행사장 외곽을 둘러볼 수 있도록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태워주고 있다.

    이 체험마차는 국제종합기계가 지용제 행사장을 방문하는 아이들과 군민들을 위해 농사용 트랙터에다 35명이 동시에 탈수 있도록 마차를 특별히 제작했다.

    지난해 지용제 행사장에 처음 선보인 이 체험마차는 2만명을 태운데 이어 올해는 행사장 예상 방문객 7만명 중 3만명을 태울 수 있을 것으로 국제종합기계 관계자는 전망했다.

    이 회사는 트랙터체험마차 시승을 마친 아이들에게는 이벤트(룰렛게임)를 통해 모자와 물병, 음료수, 기념품도 나눠주고 있다.

    국제종합기계 김동형 홍보과장(38)은 “옥천의 향토기업인 국제농기계는 옥천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협력업체 100개 중 30%가 옥천지역에서 생산 활동을 하고 있을 정도로 옥천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종합기계 옥천 본사에는 41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2200억원(수출 700억원)이며 주요 생산품은 트랙터, 콤바인, 이양기, 디젤엔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