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시가 2011년부터 5년 동안 추진해온 ‘통합정수장 현대화 사업’을 완료하고 양질의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하게 됐다.
시는 4일 지북동 통합정수장에서 이승훈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풍물놀이, 예술단 공연의 식전행사와 상수도사업본부장의 경과보고, 유공자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 시장 인사말씀, 의장 축사, 테이프 커팅, 정수장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통합정수장은 상당구 지북동 20번지 일원에 노후되고 이원화된 지북·영운정수장을 통합해 21만4074㎡의 부지면적에 매일 12만5000톤을 정수할 수 있는 시설로 총 사업비는 1240억원이 투입됐다.
이중훈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난해 8월 도수관로 연결도중 파손으로 사상초유의 단수사고가 발생하는 등 여러 번의 어려운 고비를 넘기며 드디어 준공 하게 됐다”며 “최신 설비의 통합정수장 준공은 청주시 100만 인구 도시 달성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