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시는 지난 30일 오송도서관에서 아기와 함께 하는 책사랑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이승훈 시장이 선포문을 낭독하고 있다. ⓒ청주시
    ▲ 청주시는 지난 30일 오송도서관에서 아기와 함께 하는 책사랑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이승훈 시장이 선포문을 낭독하고 있다. ⓒ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30일 청주 오송도서관에서 ‘2016년도 청주시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운동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에는 북스타트 자원활동가와 아기를 포함한 200여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이승훈 시장은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운동’ 선포문을 낭독하고, 자원활동가들에게 위촉메달을 수여했다.

    이어 올해 처음으로 장애아동을 위해 마련한 특별꾸러미를 장애아동 대표로 청주맹학교 유치부 임우빈과 그 가족에게 전달했다.

    특별꾸러미는 그림책과 촉각도서, 시민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녹음도서, 양말인형이 담겨져 있어 그 의미가 남달랐다.

    또한 이 시장은 올해 북스타트 선정도서 ‘쭈까 쭈까 쑥쑥’을 아기들에게 직접 낭독해 주며 색다른 감동으로 참석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부대행사는 도서관 앞 마당에서 그림자극 체험부스, 폴라로이드 가족사진 찍기, 풍선아트 등이 마련돼 참석한 아기와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풍선아트는 충청대 유아교육과 풍선동아리 학생 20여명이 봉사로 참여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이날 참여한 아기들 모두에게는 책꾸러미(가방, 그림책 2권, 크레용, 가이드북)가 배부됐다.

    한편, 청주시는 이날 북스타트 선포식을 시작으로 시 산하 공공도서관에서 5월과 9월에 책꾸러미 배부 행사를 진행하며 아기와 엄마가 함께하는 책놀이 프로그램을 11곳에서 올해 440여회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