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시청 사격부 장금영 선수.ⓒ청주시
    ▲ 청주시청 사격부 장금영 선수.ⓒ청주시

    충북 청주시청 사격부 장금영 선수가 지난달 27일부터 9일까지 대구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선발전에서 리우행을 확정지었다.

    올림픽 사격출전 선수는 종목별 두 명으로 한정되어 있다.

    장금영은 이 대회에서 50m소총 3자세에서 4차전까지 2위인 한국체육대학 유소영 선수에게 1점차로 뒤지고 있었으나 마지막 5차전에서 579점을 쏴 역전하여 2위로 올림픽 대표로 선발됐다.

    이에 따라 50m소총 3자세 종목에는 IBK기업은행 이계림 선수와 청주시청 장금영 선수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장 선수는 2006년 중국에서 귀화해 2014년까지 우리은행 소속 선수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청주시청 선수로 영입돼 지난해 경호실장기 사격대회에서 3관왕(한국 신기록 2개)으로 MVP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마침내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얻었다.

    청주시 관계자는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청주시를 전 세계에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