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261개 업체‧종업원 2155명 증가…경기침체 속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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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북의 대표적인 산업단지인 청주산업단지 전경.ⓒ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 충북의 대표적인 산업단지인 청주산업단지 전경.ⓒ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충북도내 제조업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에 따르면 2015년 12월말 기준 현황 조사결과 충북도내 제조업체는 총8604개 업체, 종업원은 20만731명이다.

    이는 전년에 비해 업체수는 3.1%(261개), 종업원은 1.1%(2155명) 증가한 것으로, 충북 제조업체수는 2009년 이후 6년간 연평균 4.3%, 종업원수는 연평균 2.8%의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제조업체중 대기업은 169개(2%), 중소기업은 8435개(98%)이며 종업원은 대기업 4만9000명(24.4%), 중소기업은 15만2000명(75.6%)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5년도 충북 제조업체 가동률은 전년대비 1%증가한 84%로, 이는 전국 제조업체 평균가동률 74%보다 10% 높은 수치이다.

    지역별로는 청주시 3030개사(35.2%), 음성군 2074개사(24.1%), 진천군 1210개사(14.0%)로 3개 지역이 전체의 73.3%를 차지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기계금속분야 2309개사(26.8%), 석유화학고무분야 1593개사(18.5%), 음식료품분야 1466개사(17.0%), 전기전자분야 1034개사(12.0%)로 전체 업종의 74.3%를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 종업원 현황을 보면 전기전자분야 26%(5만2147명), 기계금속분야 17.9%(3만5972명), 석유화학고무분야 16.9%(3만3917명), 음식료품분야 15.2%(3만577명)를 차지해 전기전자분야가 강세를 보였다.

    경기침체에도 제조업체와 종업원수가 증가한 것은 적극적인 기업투자유치, 수출증가, 경제성장률에 따른 것으로 나타난 결과이며 향후에도 대규모 투자유치와 신규 산업‧농공단지 조성등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