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국 내몽고 얼도스공항관리그룹 회장단이 23일 충북도를 방문해 한국공항공사청주지사 등 관계자들과 직항노선 개설 등을 협의했다.ⓒ충북도
    ▲ 중국 내몽고 얼도스공항관리그룹 회장단이 23일 충북도를 방문해 한국공항공사청주지사 등 관계자들과 직항노선 개설 등을 협의했다.ⓒ충북도

     

    청주국제공항이 중국 내몽고 얼도스시와 직항노선 개설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23일 중국 내몽고 얼도스공항관리그룹 유건동 대표이사 등 9명이 도를 방문해 설문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한국공항공사청주지사, 지역중국전담여행사 관계자들과 만나 직항노선 개설 등을 협의했다.   

    내몽고자치구는 후허하오터, 얼도스 등 10개의 시로 이루어진 인구 2470만명의 몽골족 자치구로 2014년부터 청주공항과 수도 후허하오터간의 전세기를 운항하고 있다.

    얼도스공항관리그룹 회장단은 이날 청주공항과 얼도스공항간 부정기 노선 개설 사전협의하기 위해 방문했으며 향후 양 지역 간 정기 직항노선 개설을 통해 충북도와 얼도스간 경제, 산업,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얼도스공항관리그룹 유건동(劉建東) 대표는 “올해 9월부터 10월까지 청주공항↔얼도스공항간 부정기 노선 운항을 준비하고 있으며 상호 홍보를 협의하기 위해 방문했다” 며 면담 이후 오창에 위치한 사임당 화장품을 방문할 계획인데, 충북의 질 좋은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설문식 정무부지사는 “현재 청주공항의 정기노선은 대부분 한반도 인근에 위치한 지역에 한정돼 있는 상황에서 이번 중국내륙 안쪽에 위치해 있는 내몽고자치구 얼도스와의 직항노선 개설로 인한 교류는 향후 인근의 몽골, 러시아 노선개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