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천농다리축제 장면.ⓒ진천군
    ▲ 진천농다리축제 장면.ⓒ진천군

    충북 ‘생거진천농다리축제’가 오는 5월 27~29일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소원을 이루는 천년의 농다리’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농다리 축제는 소중한 지역문화유산인 농다리의 홍보 및 보존을 위해 16년째 개최해 온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다.

    23일 진천군에 따르면 올해는 ‘소원을 이루는 천년의 농다리’라는 주제로 전통과 예술이 조화를 이룬 유적지 기반 음악축제 구현과 기존의 관광축제 형식을 보다 발전시켜 문화·예술·교육의 장으로 승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원이 주관하는 농다리 축제 첫날에는 농다리 고유제를 시작으로 어린이합창단, 농다리 점등식, 축하공연을 중심으로 개막식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백일장과 사생대회, 농사철 다리 밟기, 상여다리 건너기, 민요공연을 비롯해 진천예총 주관의 전국 농다리가요제가 마련된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농다리 장사 씨름대회와 소원풍선 띄우기, 등용문 걷기 등으로 3일 간의 축제를 마무리 한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농다리만의 새로운 축제 모형 발굴을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수준 높은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