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생약자원보존관 개관식이 22일 손여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과 김영만 옥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옥천에서 열렸다. ⓒ옥천군
    ▲ 생약자원보존관 개관식이 22일 손여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과 김영만 옥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옥천에서 열렸다. ⓒ옥천군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생약자원보존관이 22일 충북 옥천에서 문을 열었다.

    국가생약자원관리 옥천센터는 1992년 개설돼 온대성 생약자원관리를 위해 옥천군 군북면 환평리 산 31번지 일대(11만4659㎡)에 식물 생약자원을 심기 시작했다.

    2010년 국가생약자원보존관 옥천센터를 신축(1층 595㎡)했고, 2013년에는 전시 교육관 및 생약자원의 중장기 보존시설 확장을 위해 3층(1262㎡)규모로 증축했다.

    이후 3년에 걸쳐 △한약재 표본과 위변조 한약재 △동물 한약재, 광물한약재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한약재, 혼돈하기 쉬운 한약재 등을 보존관에 전시했다.

    또한 현재 3108점(914종)의 생약 표본을 확보·보존하고 있으며, 737종의 식물 생약자원이 식재돼 있다.
    국내 최대의 생약자원이 옥천에 보존되어 있는 것이다.

    손여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이번 개관하는 생약자원보존관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생약자원을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해 국내외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생약자원관리 옥천센터는 한약재 관련 공무원, 검사기관, 제약업계 실무자를 대상으로 생약(한약재) 감별교육과 한약재 관련 학생들을 대상으로 견학 및 교육업무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