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찰청
    ▲ ⓒ경찰청


    친모와 계부에 의해 ‘욕조물 가혹행위’로 숨진 ‘청주 4살 안 모양의 암매장’ 사건과 관련해 청주청원경찰서는 21일 진천에서 경찰견까지 동원,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패했다.

    결찰의 시신 수색작업은 지난 19일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됐으며 구속된 계부 안 모 씨를 동원해 안 씨가 지목한 10여 곳을 중심으로 다섯 시간 정도 수색을 벌였지만, 시신을 찾지는 못했다. 

    경찰은 이날 수색에서도 안양의 시신을 찾지 못한 것은 암매장 장소를 안 씨가 고의로 숨기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안 씨의 진술에 대해 추가 조사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안양처럼 취학 대상임에도 수년째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초등학생이 추가로 파악됐다.

    경찰은 숨진 안양과 사건과 비슷한 것으로 보고 또 다른 9살 초등학생의 소재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다.

    취학대상임에도 3년째 초등학교에 입학하지 않은 이 어린이는 부모가 사기사건 등에 연루돼 장기간 도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