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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대학교는 18일 한반도에 황새를 복원하기 위해 황새가 사는 생태계를 유아·초등·중고교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프로그램 개발 총책임자는 생물교육학 전공자인 한국교원대 차희영 교수이며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연구비를 지원받아 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황새와 함께하는 생태이야기’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봉순아, 안녕, 황새 부리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라’, ‘황새의 겨울나기’, ‘최고의 황새 서식지를 찾아라’ 그리고 ‘황새, 너 어디 있니?’로 부제목을 붙었다.특히 황새, 너 어디 있니?에서는 최근 방사한 황새들의 위치송신기에서 보낸 실제 위치데이터를 활용, 구글 어스 프로그램으로 황새의 생태를 직접 탐구하며, 서식지 복원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3시간 단위로 교육을 실시하며, 한국황새생태연구원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생태교육예약하기’를 통해 교원대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