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업무 전문화·효율성 도모 위해 조직개편”
  • ▲ 청주대학교 상징물 ⓒ청주대
    ▲ 청주대학교 상징물 ⓒ청주대


    청주대학교가 산학부총장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으로 위기돌파에 나선다.

    청주대는 22일 역동성 있는 대학행정 구현과 급격한 외부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산학부총장제를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행정업무의 전문화와 효율성 도모를 위해 부총장을 행정부총장과 산학부총장으로 분리하는 조직개편안을 학교법인 이사회에 제출, 인준 받았다.

    이 안에 따르면 행정부총장은 교무, 입학, 학생, 국제교류 및 일반 행정 전반을, 산학부총장은 산학과 취·창업 업무, 산학과 관련된 대외 업무 등을 맡게 된다.

    또 산학부총장 산하에는 산학, 취·창업 업무를 지원할 기존의 산학협력단과 인재개발원은 물론 창업보육센터, 창업지원센터, 현장실습센터 등을 거느린 학생창업지원단이 신설됐다.

    학교 측은 이와 함께 교양교육 강화와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총장 직속으로 ‘청석ALETHEIA칼리지’를 신설하고 산하에 교육혁신본부와 교양교육본부를 두기로 했다.

    이밖에 어학교육원과 외국어교육센터를 통합해 교양교육본부 내에 외국어 교육부를, 장기비전 수립과 체계화, 경영혁신, 특수 수익사업 등을 위해 기획처 산하에 미래전략부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현재 박물관 산하에 청석교육역사관을 신설해 대학은 물론 청석학원 산하의 각 급 학교의 역사자료를 전시·관리하고 설립자의 설립정신에 대한 교육 및 교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김병기 총장은 “새로운 시대에 부합한 행정업무의 전문화와 효율성 도모, 산학협력 증대와 학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특히 산학부총장제가 도입되면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창업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