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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체육회는 지난 15일 오후 증평읍 한 음식점에서 2016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에 등극한 김진 선수 환영식을 가졌다.
이날 환영식은 박성현상임부회장과 연광영 전무이사의 주재로 열렸으며, 박상임부회장은 포상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선수는 “대회3일전 발목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불참까지 생각했으나 대회규모가 크고 몸 컨디션도 좋아져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한 게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소감을 말했다.
연광영 전무이사는 “부상의 투혼을 딛고 새해 좋은 소식을 전해준 김 선수에게 매우 고맙고,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 선수는 2014년 보은장사씨름대회와 청양단오장사 씨름대회 및 2015년 제96회 전국체전에서도 16년 만에 증평군에 금메달을 안겨주면서 한국씨름판의 새 강자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