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균…선거구 획정, 19대 국회 국민에 선물권태호…초등학교 방학중 급식 내실화 주장
  • ▲ 김준환 새누리당 충북 청주 흥덕을 예비후보가 설 연휴 동안 한복과 복주머니를 이용한 선거 운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김준환 예비후보 사무소
    ▲ 김준환 새누리당 충북 청주 흥덕을 예비후보가 설 연휴 동안 한복과 복주머니를 이용한 선거 운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김준환 예비후보 사무소

    오는 4월13일 치러지는 20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충북의 예비 후보들이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설 연휴 민심잡기에 나섰다.
     
    새누리당 김준환(청주 흥덕을) 예비후보는 ‘한복 복주머니 피켓’을 이용한 이색선거운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 예비후보는 설 연휴기간동안 한복과 복주머니피켓을 착용하고 고속·시외버스터미널, KTX오송역, 청주역 등지에서 선거운동을 벌였다.

    김 예비후보는 “설 명절을 맞아 우리 전통의상의 멋을 다시금 되새기고 주민여러분께 좀 더 정중히 다가가는 표현 방법으로 한복을 착용했다”며 “한분 한분 직접 만나 뵙고 덕담을 나누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복주머니 피켓으로 대신했다”고 말했다.

    청원의 오성균(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조속한 선거구 획정을 촉구했다.

    오 예비후보는 “우리 국민을 잘 살도록 하는 경제활성화 법안과 공정한 민주주의 실천을 위한 선거구 획정 법안 처리가 19대 국회가 국민들에게 안겨줄 마지막 선물”이라고 주장했다.

    또 “설 연휴기간 만난 유권자들은 경제가 어려운데 정치권은 매일같이 싸움과 분열만하고 있으니 정말 너무한다”는 소리만 들었다며 “정치권이 솔선수범해서 국정을 먼저 챙겨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국민에게 얼마나 위안이 될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권태호 (새누리당) 청원 예비후보는 방학에도 초등학교에서 급식이 이뤄지도록 추진하고 맞벌이 자녀를 위한 돌봄교실을 수요자 중심으로 내실화하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25명으로 전 세계 최하위 수준”이라며 “국회의원이 되면 방학 돌봄교실 1실당 운영비를 매년 증액해 거점학교 또는 규모가 큰 초등학교부터 순차적으로 방학 중 학교급식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