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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총선을 앞두고 충북도의회에서 첫 탈당자가 나왔다.
이에따라 충북도의회는 새누리당 20명, 더불어민주당 10명, 무소속 1명으로 재구성 됐다.
13일 새누리당 소속 김인수 충북도의회 예결위원장이 탈당을 선언하면서 도교육청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재의 요구 등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보은 출신으로 정부의 농촌정책에 크게 실망했고 지역구가 겹치는 새누리당 박덕흠 국회의원도 농촌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며 탈당 이유를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무소속으로 남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도의회 예결위원장으로 누리과정 예산 임의편성 선봉에 섰던 김 의원이 앞으로 새누리당과 거리를 둘 것으로 보여 이미 오는 7월까지 재의처리 시점을 연기하기로 했던 도의회의 대응에도 변화가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