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체육, 생활체육, 장애인체육 등 3개 단체 통합
  • ▲ 이근규 제천시장이 통합체육회추진위 회의를 주관하고 있다.사진제공=제천시
    ▲ 이근규 제천시장이 통합체육회추진위 회의를 주관하고 있다.사진제공=제천시

    충북 제천시는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천시통합체육회추진위원회’를 갖고 내년 2월까지 통합체육회를 출범키로 했다.

    통합추진위원회에는 제천시와 제천교육지원청 각 1명과 체육회, 생활체육회, 장애인체육 등 3개 단체에서 추천을 받은 9인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통합체육회 출범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게 되며 통합체육회 정관 제정, 가맹단체 구성, 추진일정 등 통합에 필요한 사항들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그동안 제천시는 통합을 위한 사전절차로 3개 단체에 통합설립 근거, 통합의 당위성과 기본방향 등을 알려 자율적인 통합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내년 1월까지 가맹단체 자율통합, 2월까지 정관 및 규정 제정, 창립이사회, 대의원 총회를 거쳐 내년 2월말까지는 통합체육회를 출범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3월 27일 대한체육회(엘리트체육)와 국민생활체육회(생활체육)를 통합하는 ‘국민체육진흥법’을 공포·개정했다.

    충북도는 오는 2016년 2월말까지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제천시도 국가시책에 발맞춰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장애인체육의 3개 단체를 통합하는 통합체육회를 2월까지 출범 한다는 목표다.
     
    제천시 관계자는 “체육단체의 통합은 체육행정의 경쟁력을 제고 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합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체육인들과 전문가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면서 통합에 따른 모든 절차를 2∼3차에 걸쳐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