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가 답이다’ 4개 도시 우수사례 발표…정보제공 중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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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에서는 타시·도 마을사업 우수사례를 마을활동가 및 시민과 공유하는 ‘2015공동체 활동가 역량강화 세미나’를 18일 오후 2시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체가 답이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하는 세미나는 4개의 주제를 가지고 사례발표와 함께 그룹별 토론회로 진행한다.

    문화와 마을이란 주제로 ‘부산 감천문화마을’사례를 동서대학교 디자인학과 이명희 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 안전과 마을 분야 ‘서울 염리동 소금길’을 소금마루 홍성택 대표가 그리고 기업과 마을 분야는 대구지역 ‘교육협동조합 둥지’이화선 대표가 발표하고 이어서 자원과 마을분야에 우리지역 유성구에서 추진하는 ‘품앗이 마을’을 이원호 대표가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4개의 그룹으로 나눠 사례자와 참여자간 토론의 시간을 갖고 사업 노하우, 어려웠던 점, 보람 등을 그룹별로 밀도 있게 토론하는 시간으로 운영한다.

    대전시 박월훈 도시재생본부장은 “그동안 세미나가 발표자의 정보제공  중심으로 운영되었다면 금번에는 직접적인 경험을 눈을 마주보며 대화,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것”이라며 “많은 마을 활동가와 시민들이 참여하여 그들의 값진 노하우를 학습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고로 부산 ‘감천문화마을’은 1950년대 태극도 신앙촌 신도와 6·25 피난민의 집단 거주지였던 낙후 지역을 예술인과 지역주민들이 만나 지역특성을 살린 문화마을로 조성, 현재는 연간 30만여명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며 서울 ‘염리동 소금길’은 우범지대였던 염리동을 범죄예방디자인을 통해 도시를 재생한 지역이다.

    또한 대구의 ‘교육협동조합 둥지’는 아이들의 방과 후 교육에 관심 있는 엄마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고 지난해 행정자치부 희망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전 유성구의 ‘품앗이 마을’은 지역의 농산물에 기반 한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는 협동조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