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1만개, 인구 20만 시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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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용 전 경찰청장(56·새)이 20대 국회의원 선거 충북 제천·단양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청장은 9일 제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에 출마해 제천·단양 20만 인구시대와 일자리 1만개 창출로 중부권 최고의 살기 좋은 지역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혁신·기업도시 유치실패로 인구는 급속히 줄고 있다”며 일자리 1만개 창출과 인구 20만 시대를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김 전 청장은 “지난해 8월 정부에서 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투자활성화 대책으로 발표한 ‘산지관광특구’로 지정하거나 대규모 ‘복합레저관광특구’개발을 도모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대형병원 등 첨단의료시설 유치와 중부권 최대 규모의 ‘농산물 유통단지’설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중앙에서 국가운영에 참여했던 경륜과 행정경험, 학식, 청렴함이 뒷받침되는 사람이 국회에 가야 국가와 지역경제가 발전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제천출신인 그는 한국방송통신대학, 행정고시(30회)를 거쳐 상공부, 17대 경찰청장을 지냈다.
서울대행정대학원(석사), 한성대학교 대학원(정치학 박사)을 졸업한 그는 현재 세명대 경찰행정학과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