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379억원(5.1%)늘어나
  • ▲ 충주시 청사.ⓒ뉴데일리
    ▲ 충주시 청사.ⓒ뉴데일리

    충북 충주시는 2016년 예산을 지난해 7432억 원 보다 379억원(5.1%)이 늘어난 7811억 원을 충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도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아동친화 정책으로 세계무술공원 내 어린이 테마 놀이시설 라바랜드 조성에 5억원, 엄정 금림책도서관 특화사업 2억7000만원, 무술공원 놀이시설 조성 1억7000만원을 편성했다.
     
    경로당 태양광설치와 태양광 주택보급 9억원,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과 노후 공동주택 시설지원, 농촌주택 슬레이트 지붕철거 등에도 16억 원을 투입한다.
     
    CCTV 고화질 교체·개선 사업에 4억3000만원, 소규모 도심주차장 조성 등에 1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민불편해소와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 2회 추경에 60억원을 편성하고 농로포장, 배수로 정비 등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369건)에 110억원을 편성했다.

    기업도시 내 하이패스 IC 설치와 연결도로망 개선에 37억원, 지방이전기업 지원금도 2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시는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육성 시책, 당뇨특화 농산물 및 가공식품 개발 등의 다양한 사업에 예산을 투자해 당뇨바이오 특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이번 예산안에서 시는 경상적 비용의 편성을 줄이고 시급성이 떨어지는 사업의 집행 시기를 조정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합리적인 재원배분을 통해 재정운용의 효율을 기했다.

    박해성 충주시 예산팀장은 “주민들이 직접 의견을 제출한 39건의 주민참여예산을 신청 받아 그 중 30건에 대해 11억원의 사업비를 예산에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의 참여를 통한 소통과 공감의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성된 예산안은 다음달 3일부터 열리는 제202회 충주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같은 달 2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