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에 피해 수습과 2차 사고 방지 대응 촉구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회장 사고 수습 현장 찾아
  • ▲ 김영환 충북지사(왼쪽)과 이범석 청주시장이 13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가스 폭발 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 ⓒ충북도
    ▲ 김영환 충북지사(왼쪽)과 이범석 청주시장이 13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가스 폭발 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 ⓒ충북도
    김영환 충북지사가 13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가스 폭발 사고 현장을 긴급 방문해 "무엇보다 부상 치료, 주민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신속한 피해 수습과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응을 관계기관에 촉구했다.

    이날 오전 4시 2분쯤 봉명동 한 상가 건물에서 LP 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 인근 주민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중 8명은 유리 파편 등에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인근 아파트 단지 유리창 등 재산 피해도 잇따랐다.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김 지사는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관계 공무원과 유관기관으로부터 피해 상황과 조치 사항을 보고받았다. 이어 인근 지역 도시가스 누출 여부를 면밀히 점검할 것을 지시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와 함께 피해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응급 복구와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시·소방·경찰·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사고 수습과 추가 안전점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현기 청주시의회장도 이날 사고 현장을 찾아 관계기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으며 수습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추가 피해를 막는 일"이라며 "현장 안전 확보와 함께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점검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청주시의회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조속한 사고 수습과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 13일 오전 4시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상가에서 LP 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이 음식점 내외부에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
    ▲ 13일 오전 4시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상가에서 LP 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이 음식점 내외부에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
    소방당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실시한 합동 감식에서는 180㎏짜리 LP 가스통에서 누출이 발생한 정황이 확인됐다. 

    가스통은 밸브가 열린 채 성에가 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으나, 가스 호스 중간 밸브는 폭발로 유실돼 잠금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 가스안전공사는 호스 자체 결함에 의한 누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 감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식당 업주 A(40대)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가스 안전 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LP 가스 시공업체를 상대로도 부실 시공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업주 A씨는 "전날 저녁까지 정상 영업을 마치고 퇴근했는데 왜 사고가 난 건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