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근시 어린이 진료 때마다 부모님 은혜 잊지 않기 강조내원 때 아이들 변화에 고맙다는 부모님 말에 뿌듯함 느껴
  • ▲ 대전 우리안과 민병무 원장이 병원을 찾은 어린이와 어머니에게 생활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대전 우리안과 민병무 원장이 병원을 찾은 어린이와 어머니에게 생활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0년 국내에선 처음으로 '짝눈교대점안법'을 도입하는 등 소아근시 환자들의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칠순을 넘긴 대전 우리안과 민병무 원장의 ‘효(孝) 차트’가 화제다.
     
    민 원장은 충남대병원에서 보건복지부 G-7 프로젝트, 우수핵심연구 연구 책임자, 산업기술평가원 연구책임자, 충남대 의공학연구소장, 충남대병원 기획조정실장 등 역임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펴다 2002년 우리안과를 개원했다.

    개원한 뒤에도 많은 라식 라섹 수술후 빛번짐이나 원추각막으로 안구건조증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LAK’ 시술 기법에 관한 연구 논문을 매년 학회지에 게재하는 등 개원가의 '새로운 의학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여기에다 민병무 원장의 소아근시진행을 억제 치료하는 '0.125% 아트로핀 짝눈교대점안법'은 해외 학회에서도 큰 관심사다. 여러 학회에서 특강 요청이 쇄도하는 가운데 연세대가 '짝눈교대점안법'을 의미 있는 2026년 1월의 브랜딩 이슈로 소개해 주목도 받고 있다.

    민 원장은 최근 소아 환자 진료시 효 실천 독려에도 애를 쓰고 있다. 민 원장은 일명 '효(孝) 차트'를 만들어, 이를 자발적으로 서명하도록 하고 있다.

    차트 하단부에 '부모님에게 최고의 아들(딸)이 되겠다'는 등의 문구를 민 원장이 적으면 어린이가 '서명'을 통해 화답하는 형식이다.

    소아 환자는 4살 유치원생에서 15세까지. 이들은 3개월에 한 번씩 정기 진료를 받으러 와 그간의 효 실천 일화를 민 원장에게 털어놓는다.

    자랑거리를 만들기 위해 청소, 설거지, 마트 심부름 등 크고 작은 이야깃거리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민 원장은 "최고의 안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효 차트를 시작했다"며 "직접 서명받은 서류가 300여 장에 달한다"고 말했다.

    민 원장은 또 “어린적 서당 선생님으로부터 동몽선습이나 소학 등을 통해 예의범절을 배우던 기억이 되살아 나 안과를 찾는 아이들에게 효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것도 의사로서의 할 일이라고 생각해 효차트를 시작해게 됐다”며 “내원하는 어린이들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는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뿌뜻함마저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