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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경찰
세종시 연서면 한 빌라에서 6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0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6분쯤 세종시 연서면 봉암리 수정빌 3층 원룸에서 세입자 부부로 추정되는 남녀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월세가 밀리고 연락이 두절된 세입자를 걱정한 집주인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출동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문을 개방해 오후 2시 33분쯤 실내에서 두 사람을 발견했다.발견 당시 두 사람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부패 정도로 미뤄 사망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현장에는 소방 인력 17명과 경찰 4명 등 21명이 투입됐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신원 확인 및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